1. 곳 : 괴산 낙영산 ~ 도명산

  ◑ 낙영산

      낙영산은 화양구곡의 남쪽인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바위산으로 암곡미 (岩谷美)가 뛰어난 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는 뜻으로 , 신라 진평왕 떄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 산을 찾도록 했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는데 어느 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 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낙영산으로 가는 길은 청주에서는 직행버스를 , 괴산에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청천까지 와야 하고 청천에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15분 거리에 있는 사담마을까지 와야 한다. 승용차로는 사담리에서 1km로 떨어진 공림사 주차장까지 올 수 있다. 낙영산 아래 자리 잡은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자정법사가 법력이 있다는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여 경문왕이 그 인물됨을 알고 국사의 칭호와 공림사의 사명을 지어 액자를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했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근래 다시 지은 건축물이다.
 공림사에서 물을 채운 후 공림사 서쪽으로 나 있는 수렛길을 따라 편하게 30분정도 올라가면 계류를 건너면서 길은 통나무 계단으로 이어지고 가파른 길을 30분정도 가면 안부능선에 올라서는데 이곳이 사거리다. 서쪽으로 가면 코뿔소 바위를 거쳐 조봉산으로 갈 수 있고 북쪽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도명산으로 갈 수 있다. 동쪽으로 비탈길을 5분정도 올라가면 길은 완연한 능선길을 가면서 서쪽의 코뿔소 바위 능선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15분정도 오르면 정상표지석이 있는 684m고지에 닿는데 정상에서 보이는 전망은 소나무 숲이 가려 북쪽의 도명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내다보일 뿐이다.(펌 : 괴산군청 홈피)

 

  ◑ 도명산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 화양동이라는 천혜의 계곡을 안고 있는 명산이다.
낙영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화양천에 그 맥을 가라앉히기 전 바위로 불끈 일으켜 세운 산으로 이름처럼 삼체불 부근에서 도를 닦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성을 드리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도명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청천면까지 와야 하며 청천에서 592번 지방도를 따라 10분만 가면, 화양유스호스텔 앞의 화양 제 1교를 건너 바로 우측의 화양동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300미터 정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산행이 시작된다.
 그러나 산행입구인 학소대까지는 30분정도 공원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공원길과 산길을 같이 걸어갈 수 있는 환상의 등산코스라 할 수 있다.주차장을 벗어나 화양 2교, 구름의 그림자가 드리운다는 운영담, 서원철폐의 원이 되었다는 화양서원, 우암 송시열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금사담의암서재,화양 3교,첨성대,능운대,와룡암등 눈만 돌리면 탄성을 자아내는 화양 9곡의 명소들을 지나 제 8곡인 학소대 아래의 철다리 앞에 닿는다.
 산행은 이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 여기서 정상까지는 2.8km이며, 철교를 지나 길은 수렛길로 10여분간 이어진다. 도명산 등산로에는 입구에서부터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주었다. 닥총나무, 생강나무, 느릅나무, 산갈나무, 진달래, 노린재나무, 쪽동백, 소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종의 나무에 설명서를 달아 자연교육장으로의 손색이 없는 시설을 해놓았다.
 수렛길이 끝나는 곳에서부터는 쉬엄쉬엄 15분정도면 쓰레기 소각로가 있는 삼거리에 닿게 되며 삼체불 1.5km라는 안내판이 서있고 삼거리를 떠나 5분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하늘을 가리는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있고 그 앞에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다. 물론 삼체불 아래도 두군데 샘이 있지만 그 곳이 마르더라도 이 곳 장군바위의 물은 마르지 않는다.
 길은 조금 급한 경사길로 이어지고 10분정도 거리 왼쪽으로 전망이 확 트이면서 10여 미터의 철다리 건너에 코끼리 바위와 그 능선이 시선을 붙잡아 맨다. 철다리에서 10분정도면 삼체불에 닿게 되며 이곳의 지형은 여러 개의 바위로 만들어져 신비한 형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철 정성을 드리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들 많이 볼 수 있다.
 고려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삼체불은 최고 30미터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어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목을 추겨준다. 삼체불을 벗어나 길은 두갈래로 갈라지며, 왼쪽으로 갈 경우 휘돌아 정상에 오를 수 있으나 오른쪽 길을 택할 경우 곧바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정상까지는 10분정도 걸리며, 통나무 계단과 철사다리등 안전시설이 잘 되있어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개가 하나를 이뤄 정상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 높고 큰 바위에 올라 앉아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 동으로는 백악산에서 뻗은 줄기 , 서로는 그 너머 금단산, 남으로는 낙영산 너머 톱날같이 늘어선 속리산 연봉들, 북으로는 화양천 너머 군자산의 위엄이 다가선다. 정상주변에는 분개처럼 잘 자란 소나무 몇 그루가 무상한 세월을 느끼게 한다.
 하산은 서쪽의 바위사이를 빠져 철사다리를 타고 15분정도 내려섰다 올라서면 소나무숲 속에 10여미터 바위가 길게 누운 끝봉을 마지막으로 급한 경사길을 내려가게 되는데 중간 중간 줄을 매어 놓아 5분정도면 어렵지 않게 내려서 8부능선으로의 편안한 길이 계속되며, 30분정도 내려오면 철조망이 처진 삼거리에 도착하게 되고, 화양5곡인 첨성대로 하산하는 길이며, 바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화양계곡의 운치는 자연의 넉넉함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에 젖게 한다. 오른쪽길을 택하면 능운대휴게소 앞의 화양천으로 내려가게 되며 어느 쪽으로든 10분 정도면 큰 길에 도착할 수 있다.
 능운대휴게소에서는 왔던 길로 화양동 물길을 따라 20분정도 걸어오면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감할 수 있다. (펌 : 괴산군청 홈피)

 

2. 탐방일시 : 2025.6.12. 07:47 ~ 13:02

3. 날씨 : 대체로 맑음,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 좋음 , 기온 영상 16도 ~ 영상 28도, 바람 1 m / sec.

4. 코스 : 공림사~좌슬랩(비탐)~주능선~낙영산 왕복~관람대 갈림~헬기장 왕복~관람대(비탐)~도명산~비탐 슬랩~훈련장, 숙영지 갈림~절고개(사담재)~공림사

5. 산행 거리 : 8.0 km(램블러 앱)

6. 소요 시간 : 5시간 15분

7.  인원 : 홀로

 

 

 

 

 

 

 

 

 

 

▼ 공림사 주차장에 주차 후 절 구경은 생략하고 절고개(사담재) 방향으로 산행 시작

▼ 오늘 산행은 공림사 ~ 절고개 구간을 중복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공림사 등산로 입구에서 절고개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적당하다 싶은 지점에서 우측 숲으로 스며들어 공림사에서 바라보았을 때 좌측 슬랩 코스로 오르고

▼ 숲속으로 스며들어 길 없는 사면을 타고 조금 오르니 뚜렷한  등로가 반갑고

▼ 본격적인 슬랩 구간에 진입하여 안전에 유의하면서 조심스레 오르고

▼ 우측으로 우회

▼ 속리산 줌인

▼ 우측으로 우회

▼ 또 다시 우측으로 우회

▼ 주능선(정규탐방로) 접속

▼ 주능선 접속지점 부근에 위치한 명품송

▼ 주능선 접속 후 좌틀하여 낙영산 정상 왕복 후 헬기장으로

▼ 발라당(?) 바위 등

 

 

 

▼ 헬기장 왕복 후 이정 표시 없는 방향으로 진행, 갈림에서 약 5미터 지점에 전망바위

 

▼ 악휘봉 ~ 대야산 줌인

▼ 가야 할 도명산 방면

▼ 관람대로 직행하는 등로를 놓쳐 훈련장/숙영지 갈림 방향으로 알바하다가 방향을 틀어 막산을 타고 관람대 부근으로 복귀

 

 

 

▼ 오늘은 여러 번 금줄을 넘고

 

▼ 절고개(사담재)

▼ 산행 후 정리 해 보는 것이지만 슬랩코스 오를 때 안내판 뒤 노거수 쪽으로 진행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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