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중국 곤명 단체 여행 5일차 첫번째 코스.
◑ 곳 : 서산 용문
쿤밍 시내에서 약 15km 떨어진 화팅 산(华亭山), 타이화 산(太华山), 뤄한 산(罗汉山) 등을 통틀어 '시산 삼림 공원'이라고 부른다. 이 산들이 이루는 산세가 잠든 여인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수미인산(睡美人山)'이라고도 한다. 시산 아래로 쿤밍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호수 뎬츠(滇池)가 펼쳐져, 마치 수미인이 머리채를 뎬츠에 담그고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이다. 해발고도 2,350m 지점까지 개발되어 관광객들이 등반할 수 있다. 화팅쓰(华亭寺), 타이화쓰(太华寺), 싼칭거(三淸阁), 룽먼(龙门) 등이 주요 관광지로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뤄한 산으로 이어지는 '룽먼'은 최고 인기를 구가한다.
룽먼은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한 승려가 짓기 시작했다. 그가 죽은 뒤로는 뎬츠 주변에 살던 농민 부자가 역사를 이어받아 1781년부터 1853년까지 73년간 만들었다고 한다. 룽먼이라고 쓰인 현판이 걸린 입구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룽먼에서는 단애절벽 아래로 드넓은 호수 뎬츠와 멀리 쿤밍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놓인 길은 한 사람이 겨우 걸을 만큼 폭이 좁다. 특히 사람이 많은 성수기에는 이 길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토록 좁고 지대가 높은 길을 걷다 보면 조금은 무섭기도 한데, 그때 시선을 멀리 두어 쿤밍의 서쪽 시내를 조망하면 마음이 탁 트인다.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룽먼까지 걷는 길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시산 삼림 공원 입구에서 리프트를 타도 된다.
▼ 리프트 탑승 줄서기
▼ 열일하는 사진사
▼ 쿤밍시
▼ 탐방을 마치고 셔틀버스1로 1차 이동
▼ 셔틀버스2로 환승하여 주차장으로 이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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